성령과 성신...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한다.

제라늄A 2022. 8. 11. 18:15

요 14:17-18 저(성령)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성령)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여기서 예수께서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한다고 하는데 갑자기 왜 “고아”라는 말이 나왔을까?  이 육체를 십자가에서 멸하는 데는 절대적으로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육체를 멸하고 난 후에는 그리스도 “영”(성신)이 임함으로 더 이상 “고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고아”라는 단어는 기독교의 비 진리를 떠나 진리를 찾아 갈망하는 자를 “고아” 또는 과부, 나그네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고아”는 성령의 도움으로 내 십자가를 지고 내 육체의 자아(自我)를 멸하지 않았다면 아직 “고아”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설명한 성령과 그리스도 “영”(성신)을 구분 짓게 해주는 결정적인 단어가 “고아”입니다. 회개하고 죄 사함 받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고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이 믿어져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이 우리를 십자가로 인도해 옛 사람인 육체의 자아(自我)를 멸하면 그리스도 “영”이 오게 됩니다. 그리스도 “영”을 받으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됩니다(갈4:6) “성령”이 왔어도 육체를 멸하지 않았다면 아직 “고아”라는 말입니다. “성령”이 와서 옛사람을 멸했으면 이제 더 이상 “고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갈 4:6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롬 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이제 분명해졌지 않은가?

“성령”과 하나님의 “영” 아들의 “영”인 그리스도 “영”(성신)이 다르다는 것을 십자가에서 믿음의 행함을 통해 옛 사람을 멸했으면 “고아”가 아니라 그리스도 “영”이 임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옛사람을 멸하고 그리스도 “영”이 내게 임했으면 이제 더 이상 “고아”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예수는 날 때부터 그리스도이지만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는 육체 때문에 십자가에서 반드이 멸해야 그리스도가 됩니다. 예수께서 육신의 모습으로 오신 이유는 하나님 안에 있던 생명을 인간에게 주시기 위해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것이지만 우리에게는 우리 육체 때문에 “영”이신 그리스도 “영”을 받으려면 반드시 십자가에서 옛사람을 멸해야만 합니다.

또한 “영”이신 그리스도께서 육신의 모습으로 오시려면 성령이 아니면 안 되기에 “성령”으로 임하시게 됩니다(마1:18) 그러니까 예수님의 몸 자체가 “성령”이라는 것입니다. 이때는 예수님이 생명의 사역을 하실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그리스도 “영”이 오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0년 동안은 꼼짝도 안 하시고 그 행적도 기록하지 않은 것입니다.“성령”의 몸 자체인 예수님도 그리스도 “영”이 오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우리에게는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아 성령을 선물로 받았어도 옛사람을 멸하고 그리스도 “영”이 오지 않으면 성령도 의미가 없게 됩니다. 반드시 옛사람을 멸하고 그리스도 “영”이 와야 이미 우리에게 와 있는 “성령”도 비로소 의미가 있게 됩니다.

예수님이 그것을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에게 그리스도 “영”(성신)과 “성령”을 한 번에 보내시지 않고 왜 30년을 기다려 위로부터 오는 “영”을 받게 하는가? 그것은 철저히 우리 인간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정한 때에 이루어지기에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 “영”이 온 후 “죽음과 부활의 비밀”을 우리에게 다 보이셨습니다. “30년”이란 예수 나이를 말함이 아니라 장성한 자로 “애급 광야 가나안”까지 성장한 자를. “30년”이라 하며 이것을 예수 부활 “3일”길이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과 그리스도 “영”(성신)을 다 같이 하나로 보고 모든 것을 “성령”으로 설명하고 성령이 행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필자도 성령과 그리스도 “영”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했고 성령의 능력으로 믿음도 성장하고, 기름 부으심을 받으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는 성경을 잘못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필자 역시 성경을 유의해서 읽기 전에는 그리스도 “영”과 “성령”을 동일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고 난 다음부터는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특히 글을 쓸 때에 그리스도 “영”과 “성령”을 구분해서 표기하는 일이 여간 번거롭지 않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그리스도 “영”과 “성령”을 구분해 낸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닙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에 그리스도 “영”과 “성령”을 구분해서 표기할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습관적으로 그냥 “성령”으로 통일해서 표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간혹 독자들이 의문을 제기합니다. 성령이 맞지 않나요? 라고, 그때마다 일일이 답변하기도 곤란하고 그냥 묵살하자니 예의가 아니어서 난처한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누구의 이론도 교리도 아닌 “성경”이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듣기로 했습니다.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것입니다.“성령”과 그리스도 “영”은 분명히 종류가 다르고 사역이 다릅니다. 그리스도 “영”이란 “성신”(神)을 말합니다. 구약에 여호와의 신(神), 나의 신(神)이라고 표현되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영(靈), 그리스도 “영”입니다.  에스겔 36:27 또 내 신(神)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요엘 2:28-29 그 후에 내가 내 신(神)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神)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스가랴 4:6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神)으로 되느니라,  그러면 예수께서 아직 십자가 지시기 전이고, 그리스도 “영”이 오시기 전인데 왜 “영”의 인도라고 기록했을까?  옛 사람을 멸하고 그리스도 “영”(성신)이 오게 되면 “성령”은 사역으로 들어가고 그리스도 “영”으로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니 실제로 성령의 인도를 받았어도 그리스도의 “영”의 인도를 받았다고 해야 합니다. 이것은 “성령”과 그리스도 “영”이 일하는 것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성령”과 그리스도 “영”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약간의 혼동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종류가 다르고 일하는 것도 분명히 다릅니다. 또한 “성령”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영”입니다. 바울도 성령의 사역을 했기에 성령이라고 표현한 구절도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다른 성경도 모두 “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우리 한글성경에는 이것이 구분되지 않고 모두 “성령”이라고 번역했으므로 이러한 말씀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읽어야 합니다.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