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삶은 과연?

※ 신앙생활은 왜 하는가? ※

제라늄A 2020. 5. 23. 01:38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의 대부분은 천국 가기 위해 신앙생활을 합니다. 이단이라 칭하는 신천지 구원 파들이나 여호와 증인이나 안식일교나 통일교나 이슬람교나 유대교나 천주교나 기독교 정통 교나 기타 등등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천국을 가기 위해 신앙생활을 한다고 봐야 합니다. 한마디로 천국 병에 걸린 자들로 가득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 천국 병에 걸린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한 부류는 세상에서 희생을 하고 고난을 받으며 그에 대한 댓 가로 천국을 갈 것이라고 믿는 부류이고, 한 부류는 축복 론이라는 가짜 복음 같은 것을 주장하면서  세상에서도 복을 받고 잘 살다가 천국에 가서도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류입니다. 이들은 또한 다른 점이 있습니다. 한 부류는 소위 정통파 바리새인계열로써 열심히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선한 행실을 함으로써 스스로 성화된 삶을 산다고 믿으면서 그 행위와 주님이 베푸신 은혜가 합하여 구원을 받는다고 믿는 자들입니다.

또 다른 한 부류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주님의 피의 공로 그 하나만으로 자신들은 틀림없이 천국을 갈 수 있으며, 그러므로 행위를 실천하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모두 거짓 신앙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성화론 자 행위론 자들 중에서도 어떤 이들은 과격하게 혁명적 실천과 행동으로 사회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려는 자들이 있고, 수도와 영성 수련과 명상 기도 같은 조용한 실천을 행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또한 구원 파들 중에서도 어떤 이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고먹으면서도 천국에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자들이 있고, 정통파의 기복 론을 주장하는 부류처럼 세상에서 실컷 부와 권세 행복을 누리면서 지내다가 천국에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필자는 위에 열거한 이런 모든 부류들을 천국 병에 걸린 환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에게는 절대 변치 않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천국을 간다고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자신들은 결단코 지옥의 영 벌이 기다리는 곳에 갈 일이 없다고 확신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피의 공로로 천국에 가는 것이 틀림없다고 하는 이 사람들에게서 굳이 차이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류와 행위에 의미를 두는 순간 믿음을 모르는 자들이 되는 것이라 믿는 부류가 있을 뿐입니다. 결론을 내린다면, 이들 모두는 천국 병에 걸린 자들입니다. 이들에게 예수님은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해 십자가에 매달린 분이 아니라 자신들의 천국 보장을 위한 우상으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정죄받은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에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아니했던 것처럼, 이들도 오직 천국에 대한 열망에 빠져 지내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시늉으로  기도하는  시늉으로  설교 듣는  시늉으로  봉사하는  시늉으로  십일조 하는  시늉으로  절제와 겸손하는  시늉으로  성경책 보는  시늉으로 천국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들은 예수님이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저 믿기만 하면 천국에 보내 준다고 하였으니 그 말씀대로 그 어떤 행위에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언제나 자신을 천국에 보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것을 고백하는 행위로 천국 확보를 자랑합니다.

사람은 애초에 하나님 앞에서 양심을 간직한 자가 없었습니다. 모두가 양심이 화인 맞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양심을 찾아 주신 자들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더러운 모습과 부끄러운 모습 위선과 가식으로 가득 찬 모습 천국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추한 모습을 일깨워 주는 놀라고 두려운 일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생겨났습니다. 이때부터 세상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알게 됩니다. 를 깨닫게 해 주시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은혜입니다.

그때부터 인간의 최소한의 양심조차 화인 맞았던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 주여!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떠나소서!라는! 고백만이 날마다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육신의 몸에서 나오는 것이라고는 밖에 없기에 그저 회개할 뿐입니다. 날마다 회개하는 인간에게 무슨 천국에 대한 꿈이 가득 차 버리는지.. 그런 것을 염두에 두는 모습이 더러운 인간의 욕망임을 깨우치게 됩니다. 주님회개하라!라고! 외친 것은 끊임없는 회개이지  구원 파들의 주장처럼 일회성으로 그치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또한 회개와 행위를 천국 가기 위한 매개체로 이용하기 위해 하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중세시대의 면죄부를 비판하면서도 똑같이 면죄부를 사들여 놓고 휘파람을 불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화 론 자들이나 구원 파들이나 주 예수님의 은혜만으로 천국을 간다고 주장하는 것은 같으나  세상에서 가장 큰 욕망인 천국 병에 걸린 자들이니, 그리스도인은 아닙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눈길은 오직 예수님에게만 향합니다.

그저 죄인이로소이다 라는 회개만을 하도록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일깨우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고 오늘 당장 내 안에 주님이 함께 사시는 것 그것만을 바라고 믿고 소망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예수님 이외에는 모든 것이 배설물이라고 가르쳐 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런 은혜를 고백하지 않고 천국 병에 걸리고 세상 병에 걸려 온통 눈길이 욕망으로 가득 차 버린 것을 가지고 진리라고 주장하는 자들에게  그것이 거짓임을 이야기해주는 사람들이 참 그리스도인들입니다. 필자는 이런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문 출처: 새사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