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 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1) 안식일은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십계명의 제 4계명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안식일은 그 어느날 보다도 중요한 날입니다. 왜냐하면 안식일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가지고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의 성경적 근거는 창세기 1장에 하나님께서 땅을 육일동안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일곱째 되는 날에 창조를 마치고 일곱째 날을 복 주어 거룩하게 하시고 그 날 안에서 안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안식일은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명하신 안식일(토요일)을 어느 때부터인가 일요일로 변경하여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안식일이 일요일로 변경하게 된 배경과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안식일의 중요성, 그리고 안식일의 실체는 영적으로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안식일이 일요일로 바뀌게 된 시점은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최초로 공인하면서 대제에 의해서 변경하게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일요일을 공휴일로 제정하여 일요일 날은 모두가 쉬는 날이기 때문에 교회들이 공휴일인 일요일을 안식일로 정하여 지키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안식일을 주일날로 지키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영원한 규례이며 명령이기 때문에 인간들이 함부로 변경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도 안식일을 지키는 안식교회가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나 안식일을 중시하는 일부교파에서는 지금도 안식일을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안식교인들은 성경대로 토요일을 안식일로 그리고 기독교인들은 주님이 부활하신 주일날을 안식일로 각기 날들을 거룩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안식일이 영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그리고 안식일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지는 모르고 안식일을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명하고 계신 안식일의 의미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안식일의 영적인 뜻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출애굽기 31장 12절-17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찌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찌며 무릇 그 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칠일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찌니라.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 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상기의 말씀은 너무나 두렵고 떨리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너희는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말씀하시면서 만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반드시 죽인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이 계명은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도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언약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계명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도 동일하게 해당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야만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안식하시는 안식일이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서 더럽혀지면 절대로 안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인간들이 어떻게 안식일을 더럽게 할 수 있으며 또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킬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하나님께서 지키라는 안식일을 기독교인들 마음대로 날을 바꾸어 일요일로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 3계명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 즉 하나님의 말씀을 망령되이 함부로 변경하지 말라고 엄히 명하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서 거룩히 지키라고 명하신 안식일을 함부로 주일로 바꾸어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회 중에는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려는 안식교회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나 오늘날 안식일을 지키는 안식교인들도 안식일의 영적인 의미를 모르는 상태에서 안식일, 즉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만 하루(24시간)를 거룩히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안식교인들은 안식일 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먹는 음식도 누룩이 들어가지 않는 빵이나 떡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차량도 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식교인들은 자신들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가지만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안식일을 범하고 있기 때문에 지옥으로 들어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안식일을 어떤 날 어떻게 지키느냐 보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지키라는 안식일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안식일이 영적으로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지키라는 안식일을 모른다면 안식일을 아무리 거룩히 지켜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세기를 통해서 말씀하고 계신 제 칠일의 영적인 의미와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안식일은 과연 어떤 의미로 말씀하고 계신지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안식일의 영적인 실체와 제 7일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비유와 비사로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안식일의 비밀을 아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 역사 이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안식일의 실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모두 "날"을 거룩히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안식일의 실체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안식일을 알려면 안식이라는 단어보다 먼저 날이라는 단어의 영적인 뜻을 알어야 합니다. 날은 원문 성경에 "욤(히)"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뜻은 날이라는 의미보다 존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거룩히 지키라는 안식일은 어느 한 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존재를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안식하고 계신 곳은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하여 완성된 거룩한 존재(하나님의 아들)들 안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안식하고 계신 안식일은 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날이 하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즉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유하여 말씀하신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 시편 19장 1절-4절 ]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상기의 말씀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날은 날에게 말을 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날이 말을 하며 밤이 지식을 전한다고 말한다면 이러한 말을 믿을 사람이 없는 것은 물론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정신병자나 미친 사람으로 취급을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늘이나 날이나 밤은 푸른 하늘이나 낮과 밤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들의 존재를 영적인 차원대로 비유하여 말씀하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하늘이나 날이나 밤은 모두 인간들의 존재를 가리키는 것으로 하늘이나 날은 빛의 존재들을 말하는 것이며, 땅이나 밤은 어둠의 존재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 창세기 1장 5절 ]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둠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상기의 말씀에 낮이라는 단어는 원문에 욤(히)으로 분명히 날을 말씀하며 어둠은 밤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빛을 낮이라 칭하셨다는 말씀은 날이 곧 빛이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인데 성경에서 빛은 곧 빛의 아들들을 말하며 밤은 어둠의 아들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 에베소서 장 8절 ]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상기의 말씀에 전에 어두움 속에 있던 너희는 유대인들이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애굽의 어둠 속에서 벗어나 광야를 거쳐 빛이 있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자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둠은 진리가 없는 애굽의 존재들을 말하며 빛은 가나안, 즉 주 안에 있는 자들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너희가 전에는 어둠에 속해 있더니 이제는 주로 말미암아 빛이 되었으니 빛의 자녀들처럼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날은 모두 빛의 존재를 말하기 때문에 안식일, 즉 안식의 날도 날을 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안식하고 계신 존재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안식하고 계신 날을 칠일로 말씀하고 있는데 칠일도 일곱 번째 되는 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안식하시는 존재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사는 제 칠일이나 안식일은 날이나 시제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들을 비유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 2장의 말씀을 통해서 제 칠일과 안식일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창세기 2장 1절-3절 ]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신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첫째날을 순서에 따라 여섯째 날까지 차례대로 말씀으로 창조하신 일이 완성되므로 창조하시던 일을 모두 마치시고 일곱째날에 안식하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첫째 날을 육일동안 말씀으로 창조하여 여섯째 날을 만드신 것은 하나님께서 안식하실 처소인 일곱째 날에 들어가 안식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날들이나 안식하실 처소는 날이 아니라 사람의 존재, 즉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유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첫째 날은 물고기 둘째 날은 기는 짐승 셋째 날은 들짐승 넷째 날은 육축 다섯째 날은 여자 여섯째 날은 남자로 비유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땅의 존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육일동안 창조하신 것은 일곱째 날 안에 들어가서 안식하시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창조의 과정을 통해서 말씀으로 창조된 일곱째 날이 곧 하나님이 안식하고 계신 하나님의 아들인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 아버지가 내안에 계시다고 말씀하신 것이며 또한 예수님 안에 하나님이 안식하고 계시기 때문에 내가 안식의 주인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안식일이나 칠일은 날이 아니라 바로 말씀으로 완성된 존재, 즉 하나님의 아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을 잉태할 수 있는 정결한 처녀(마리아)는 다섯째 날의 존재를 말하며 하나님께서 안에 안식하고 계신 예수님은 일곱째 날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수많은 여자들이 있었지만 오직 마리아에게 성령이 잉태된 것은 마리아가 곧 다섯째 날로 창조된 존재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섯째 날로 창조된 마리아는 정결한 처녀가 되었기 때문에 성령이 임하여 여섯째 날인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을 하나님이 안식하고 계신 안식일 혹은 칠일이라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날로 창조된 거룩한 존재 안에서 안식하고 계신데 이를 일곱째 날 혹은 안식일이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을 만드시고 그 날을 복 주셔서 거룩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창조된 아들들 안에 들어가 안식하시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안식하고 계신 일곱째 날을 하나님의 교회, 혹은 하나님의 성전이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2번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