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도다. 성경은 돈에 대하여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부족한 줄 모르고,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마음만 가질 수 있다면, 경건한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지 못하고 남과 비교하여, 내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돈에 대하여 지나친 집착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경건한 생활이란, 겸손하고, 욕심 없이, 소박한 생활을 꾸려나가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경건치 못한 생활이란, 사치스럽게, 욕심껏, 절제 없이 생활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리라,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 생활인지 판단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경건한 생활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세상에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또 인간이 죽을 때에 아무것도 가지고 갈 것이 없다는 사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정확한 것임을 알면서도, 다른 말로 공수래 공수거인 것을 알면서도, 재산이라는 것이 영원히 자기에게 기쁨을 줄 것이라는 착각을 가지게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런 잘못된 마음에서 욕심이 발동을 하는 것인데, 그러나 그 욕심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이 자기를 곧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더욱 문제는 사람이 이런 쓸데없는 욕심에 사로잡히게 되면, 이것을 자기 합리화 해서 그것이 욕심이 아니라고 강변하는 것입니다.
* 야고보서 1:12 시험을 받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이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 야고보서 1:13~14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악한 것들로 부터 시험을 받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 시험을 받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 간에 어려운 일이 발생해서 힘들어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몹쓸 병에 걸려 고생을 하기도 하며, 또는 사업이나 직장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시험에 빠지는 이유는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는 것이라 성경은 밝히 말하고 있습니다. 욕심이 생기면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 죄가 점점 커지게 되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성경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해지려고 하는 사람들은 시험에 들기 쉽고, 이 시험으로 말미암아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악한 것의 근본이 되며, 돈을 사모하는 자들은 미혹에 빠지게 되고, 결국에는 돈을 신처럼 숭배하게 되므로, 아무리 훌륭한 인격자나 신앙인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순전한 마음과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근심은 자기를 찌르는 것이 되어, 결국멸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은 사람이 돈 때문에 어떻게 타락하고, 멸망에 이르는 지를 소상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록 돈을 버는 목적이 남을 이롭게 하는등 선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 목적에 얽매여 돈의 노예가 되어 버린다면, 결국 돈이 우상이 되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돈을 가진 사람이 돈을 지배해야 하는 것인데, 거꾸로 사람이 돈의 지배를 받는다면 주객이 전도되는 것이요, 결국 돈이 우상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현재, 자기가 먹고 입는데 큰 부족함이 없다면, 그것이 족한 줄 알고 살면 되는 것이거늘, 더 맛있는 것, 더 좋은 옷, 더 좋은 자동차, 더 화려한 집도 사실 처음 가졌을 때뿐이지, 얼마 후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려는 생각도 부질없는 자기 욕심이요, 자기를 기만하는 것이거늘, 자손이 선친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잘 살지도 못하는 것이 대부분일 뿐더러, 설사 자식이 잘 산다 하더라도, 죽은 이후 자식이 잘 사는 것이 자기와 무슨 큰 상관이 있겠는가? 잘 살려고 애쓰다 보니, 돈이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수단이 아닌 인생의 목표가 되고, 이 목표 때문에 여러 가지 시험과 올무에 들고,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져, 눈이 어두워져 결국 돈의 노예가 되어 버리고, 멸망에 빠지게 되는 것이라고, 성경은 밝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모습들이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우상숭배가 되는데, 우상 중에는 물질숭배가 가장 큰 것입니다.
돈을 사모하는 자들은, 이미 마귀의 유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난 것이요, 많은 근심을 여러 사람들에게 주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데까지 다다른 것입니다. 누가복음 12:16~21 한 부자가 그 곡식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 한자가 이와 같으리라,
의미 심장한 내용입니다. 내 인생은 내가 주인이 아니라, 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진정한 주인이심을 깨닫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부자는 소출이 풍성하여 재산이 늘어났을 때, 그 재산이 자기 것인 줄로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자는 다만 그 재산을 잠시 관리하는 청지기일 뿐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죽고 사는 것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절대 자기가 자기의 주인이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오늘밤 갑자기 내 영혼을 취하신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나의 모든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내 영혼을 언제든 부르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 내 영혼의 참주인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세상을 잠시 살고 있을 뿐이지, 내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철저히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망각하거나 부인하니 욕심이 생기고, 결국 그 욕심은 우리를 멸망의 구렁텅이로 이끌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돈은 결코 내 것이 아니며 절대 영원하지도 않습니다. 돈의 의미를 잘 알아서, 잘 활용하면 인생은 매우 의미 있고, 풍요로운 삶이 되겠지만, 돈이 목적이 되어, 오히려 나를 지배하려 한다면, 결국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어, 자기의 영혼을 망치고, 추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할 것입니다.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