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비사,비밀.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제라늄A 2023. 3. 19. 16:59

마 19:21-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제자들이 듣고 심히 놀라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관원에게 이르시되 네가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네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을 다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고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을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보화는 곧 영생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관원은 심히 고민을 하며 근심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 관원이 재물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큰 부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관원에게 네게 있는 것을 모두 다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좇으라는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고 있는 관원에게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 때문에 세상에서 재산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부자들은 지금도 걱정과 더불어 근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부자는 과연 어떤 부자를 말하는 것일까요,

본문에 예수님께서 부자라고 한 것은 관원을 보고 하신 말씀인데 이 관원은 세상의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하고 있는 말씀의 부자이며 신앙의 부자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네가 소유하고 있는 말씀들을 모두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관원이 지금 소유하고 있는 계명과 말씀들은 어렸을 때부터 소유하고 지켜온 모태 신앙이요 보수신앙이기 때문에 버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고 하셨는데 여기서 부자라는 뜻은 말씀의 소유의 부자라는 뜻보다는 신앙 부자를 말하는데 그보다 관원은 이 계명과 말씀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가면 지금 하고 있는 사역이나 목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관원을 보고 부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약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기보다 어렵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옛 계명을 버리지 않고는 새 계명으로 나갈 수 없고 옛 사람이 죽지 않으면 새 사람으로 거듭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관원에게 말씀하신 부자는 세상의 재물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부자가 아니라 기독교에서 지식적으로 많이 쌓아 소유하고 있는 신앙의 부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자는 세상의 부자나 신앙의 부자는 한 결 같이 욕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욕심이 없는 부자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게 되고 죄가 장성하게 되면 사망하게 된다고,(약1:15) 말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자들은 천국에 들어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자신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욕심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부자가 자기 안에 있는 욕심을 날마다 버리면 약대와 같은 큰 존재도 부서지고 부서져 고운 가루와 같이 작게 되어 바늘귀로 넉넉히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런 말씀을 주변에서 들은 자들이 말하되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느냐고 예수님께 항의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항의하는 자들에게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자신의 의지나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네게 있는 것을 모두 가난한 자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고 나를 좇으라는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예수님을 향해 예수님! 우리는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좇았습니다. 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기 집과 가족과 친척과 재물을 모두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때문에 베드로는 예수님께 우리는 모두 영생을 얻어야 하지 않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의 이 말씀을 들으신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너희가 집과 아내와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것은 하나님의 위해서 버린 것이 아니라, 너희 자신을 위해서 버린 것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목적이 나의 뜻이나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라면 내 신앙이며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신앙이 곧 하나님을 위한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천주교인들이나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신을 위해서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신앙이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물론 영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신앙이 오직 구원과 영생을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을 위한 신앙이며  자신의 뜻이나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하는 기복적인 신앙이라면 영생이나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관계없는 내 신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이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부자들이며 이런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기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신앙생활을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하지 말고 날마다 자신의 욕심을 버리기 위해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려면 지금까지 기독교신학 교리로 쌓아놓은 의식화된 신앙의 고정관념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그러면 약대와 같은 존재도 깨지고 부서져 가루가 되어 바늘구멍이라도 넉넉히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약대 같은 오늘날 기독교의 신앙의 부자 자신의 존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날마다 깨지고 부서져 가루가 되면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