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복음 해설 1

도마복음 26절 해설

제라늄A 2024. 5. 29. 07:31

도마복음 26절,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너희 이웃의 눈 속에서 티끌을 보나, 네 눈 속에 들보는 보지 못하는 도다너희 눈 속의 들보를 빼낼 때 그제야 너희 이웃의 눈 속에서 티끌을 제거해 줄 만큼 잘 보게 되리라,  누가복음 6:41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느냐?  예수님은 너희 이웃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을 보나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고 책망합니다. 그러므로 너희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빼면 그때야 네 이웃의 눈 속에서 티끌을 제거해 줄 만큼 잘 보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자신의 허물이나 잘못은 보지 못하면서 남의 허물이나 잘못은 잘 보면서 질책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 허물을 먼저 제거한 후 남의 허물을 보고 고쳐주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마태복음의 말씀을 통해서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7:1-5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이 말씀은 아직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어느 누구에나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남에게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면 비판을 하지 말며 남을 헤아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너희가 비판을 하기 때문에 비판을 받고 헤아리기 때문에 자신도 헤아림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기 전에 자신부터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라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다면 그때 이웃의 있는 자들의 허물을 지적해 주고 치료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11~12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 자가 아니요 재판자로다. 입법자와 재판 자는 오직 하나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  성경을 깊이 묵상하여 올바로 해석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온전히 해석하는 사람은 오늘날 실존예수님이외는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깨닫는 바를 피력할 수는 있으니 타인의 해석이 자기 해석과 다르다고 해서 정죄하는 것은 삼가해야 할 문제입니다.    로마서 14:1~4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니라,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니라,

하나님을 믿는다는 기독교 안에는 하나님의 법을 준행하는 사람은 없고 재판하는 자만 난무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기독교 목회자들은 성경 해석이 자기와 같지 아니하면 이단이라는 딱지를 붙여 내치는 것이 오늘날 기독교의 현실입니다. 그런 자들에게 성경은 경고합니다.  그동안 기독교역사는 성경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서로 투쟁과 반목, 갈등으로 점철되어 왔습니다. 사실 성경의 해석은 다른 고전을 해석하는 문제와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성경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경이 이웃 사랑하라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웃을 사랑하라는 이 절대적인 명제가 인간의 윤리도덕적인 사랑을 말하는가? 절대로 아닙니다. 이웃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일을 자행한 사람들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아닌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부하는 기독교인들이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 아니었던가? 그런데 왜 이들은 사랑의 계명으로 살인을 결과했던가? 자신이 해석하는 인간의 사랑(필로스)과 하나님의 사랑(아가페)이 해석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라면 지나친 비약일까? 물론 그런 살인의 배경에는 기독교를 세상 권세를 쟁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한 일부 종교지도자들의 음모가 숨어 있었겠지만 그들이 내세운 대의명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해석하고, 또 그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그럴듯한 논리가 자리 잡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이단 논쟁과 그로 인한 죽고 죽임에는 자신이 성경을 해석해 보겠다는 오만함이 들어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해석할 수 있는가? 성경을 객관의 자리에 놓고 주관의 인간이 그 성경을 해석하려고 덤벼들 때 이단이 일어나고 적그리스도가 설 땅을 얻게 됩니다. 인간이 과연 예수그리스도의 본질을 해석할 수 있는 존재인가를 묻고 싶은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일 본질이라고 다수결 결의를 한다고 동일 본질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유치원생은 대학생을 해석할 수 없습니다. 해석한다고 하더라도 그 해석이 진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치원생이 해야 할 일은 대학생으로부터 배우고, 나아가 그 대학생이 되는 것입니다. 대학생이 되면 그때 대학생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과 인간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나의 수준에서 예수를 해석하여 그가 하나님과 동일하고, 창조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는 설명을 끌어낸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성경의 절대성과 결부될 때 그것은 사람을 죽이는 칼로 작용합니다.

이런 사람이 강도며 이런 사람이 이단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성경해석은 오늘날의 실존예수님이나 예수로부터 전수받은 사도로 거듭난 자 외에는 해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말씀의 씨”(8:11)로 낳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가 나를 해석할 수 있도록 그 앞에 나를 내려놓고 그분의 해석을 기다려야 합니다. 나라는 실존이 어떤 모습인지 내가 정말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할 수 있는 인간인지 사랑할 수 없는 인간인지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해석 앞에 자신을 맡기는 사람은 성경을 통하여 자기 실존의 무능력과 죄인 됨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성경이 아무리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그렇게 살 수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먼저 알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내가 내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은 하나님의 능력에서 나오는 아가페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지 인간의 윤리도덕사랑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해석의 대상이 아니라, 나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양식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나 다른 사람의 해석과 누가 옳으냐의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그리고 다수의 해석이 소수의 해석을 정죄하고 심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의 양식으로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말하기 전에 자신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도 자기가 해석한 말씀으로 다른 사람의 해석을 정죄하고 있는 사람을 보며 안타까워할 뿐입니다. 자기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예수를 해석자의 위치로 돌리고 자신은 해석당하는 위치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자기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여전히 자신의 아둔한 머리로 예수를 해석하겠다고 덤벼드는 사람입니다. 예수를 자기네 성경으로 열심히 해석한 사람들이 유대종교 지도자들이 제사장 바리새인서기관율법사들입니다. 오늘날 기독교 목회자들입니다. 예수가 보기엔 그들이 절도며 강도요, 진정한 의미의 이단이었던 것입니다.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법을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재판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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