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람의 신앙 고백

기독교 삼위일체 하나님, 불교의 삼위일체 부처님

제라늄A 2024. 8. 12. 06:54

말씀이신 성부 하나님과 말씀이 육신이 되신 성자예수와 진리의 영이요, 말씀의 영이신 성령을 삼위일체의 하나님이라 하셨는데, 세 하나님이 하나가 되는 세상을 새 하늘과 새 땅이라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이시며, 예수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요, 성령은 진리의 영(말씀)이라 하였습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십니다(1:1) 불교의 절에 가서 대웅전을 들어가게 되면 대부분 세 개의 부처를 만나게 되는데 중앙에 있는 부처를 법신불이라 하고 좌측에 있는 부처를 화신불이라 하며 우측에 있는 부처를 보신불이라 합니다. 이 세 부처가 하나가 되는 사상을 법화사상이라 하는데 법이란 진리를 말하며 화란 빛날 화요, 꽃 화이니 진리의 법이 환하게 비취면서 진리의 꽃이 만발한 삼신불의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법당에는 삼신불의 진리가 환하게 비취고 있으니 대낮과 같이 밝은 진리를 소유하는 자들이 되라는 것이며 삼신불과 같은 빛의 사람들이 되라는 것이니 삼신불이 가지고 있는 진리의 꽃들이 만발하고 있는 진리의 꽃밭에서 주인공들이 되라 하십니다. 이것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삼위일체의 진리와 똑같습니다. 법신불은 진리의 부처를 말하며 화신불이란 석가모니불로 법이라는 진리의 부처가 사람의 몸으로 변화되어 오셨던 부처를 말하며 보신불은 법신불과 화신불이 가지고 있는 진리들을 성취하고 완성하는 부처를 말하니 법신불과 화신불이 가지고 있는 진리를 가지고 진리의 꽃을 활짝 터트리는 부처가 보신불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세 부처가 하나가 되면서 보신불의 세상이 오게 되는데 이것을 법화세상이라 하며 불국정토요 극락정토라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구약에 기록된 하나님의 진리와 신약에 기록된 예수의 진리가 성령의 하나님을 통하여 밝히 계시되어 환하게 나타나게 되면 삼위일체가 되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되는데(마6:10) 이것을 온전한 세상이요 극락이요(시43:4) 새 하늘과 새 땅(계21:1)이라 하였습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석가모니를 보냈던 법신불의 진리와 법신불의 진리를 가지고 사람이 되셨던 석가모니의 진리를 온전히 소화하여 성불한 사람이 보신불이라는 것입니다. 보신불은 미래에 나타날 미륵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법신불과 화신불의 진리를 온전히 성취하게 되면 보신불이요 나아가 미륵불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말씀이신 하나님과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의 진리를 온전히 깨달아 두 사람이 우리 안에 거하게 되면 이것이 곧 새 하늘새 땅이라 하였습니다. 예수는 말씀이 육신이 되시면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셨고(요10:30) 예수는 곧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보았다(요14:9)고 하셨던 것과 같이 하나님과 예수가 가지고 있는 진리가 온전히 계시되어 밝히 드러나게 되면 하나님과 예수가 우리 안에 거하게 되면서 우리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며(계3:12) 우리가 보혜사 성령이요, 우리가 새 하늘새 땅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너희가 내 안에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요한복음 14: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성부성자)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계시록 3: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계시록 21:3~4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계시록 21:1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부처하면 석가모니 한 사람을 의미하였으나 부처에 대한 신격화가 이루어지면서 부처가 된 석가모니는 일시적으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이 세상에 출현한 것이며, 사실은 영원한 과거에 이미 성불을 완성하고 무수한 시간에 걸쳐 인간들을 교화해 온 구원실성의 부처가 있었는데 그 부처를 법신불이라 부르는데 이것은 불교가 법을 신앙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법과 사람이 일체가 되면 영원불멸하는 법신이라는 것입니다. 법신은 광명과 같아서 특별한 형상이 있을 수 없고, 아무런 걸림이 없으며 온 우주에 두루 편재하여 계시지 않는 곳이 없으며 너무 맑고 깨끗하여 '청정 법신비로자나불’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원효는 법신에 대해 ① 큰 지혜요 광명이며 ② 세상의 모든 대상을 두루두루 비추어 모든 것을 다 알게 되는 것을 말하며 ③ 있는 그대로 참되게 하는 힘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④ 맑고 깨끗한 마음의 본성이라고 하였으며 ⑤ 영원하고 지복하고 자유자재하고 번뇌가 없는 것을 말하며 ⑥ 인과의 법칙에 의해 변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존재하는 것으로서, 중생의 마음을 통해서만 증득 될 수 있는 것이라 하였다.

                      ※ 법신불이란 비로자나불을 말합니다.

'비로자나'란 빛의 신이라는 뜻이니 원래는 태양의 빛을 나타내는 것이었으나 뒤에 불교의 근원적인 부처라 했습니다. 노자 나불'자나불'이라고도 하며 이 부처는 무한한 과거로부터 무량무변의 수행을 쌓아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말합니다. 천태종에서는 법신·보신·응신의 삼신으로 나누어 비로자나와 석가가 동체임을 설명하고 있으며 한국의 사원에서는 이 비로자나불을 봉안하고 있는 전각을 대적광전·대광명전비로전·화엄전이라 하며 이 비로자나불상 뒤에는 비로자나 후불탱화가 봉안되는데 이곳에는 보통 화엄의 설법장면이 묘사되어 있다고 합니다.

            2, 화신 불이요 응신불은 석가모니불을 말합니다.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보신불인 아미타불과 화신불인 석가모니불, 즉 삼신불을 봉안함으로써 연화장세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화신은 다른 말로 응신이라고도 하는데, 부처님의 사명은 중생 구제에 있으므로 구제를 받고자 하는 중생들의 요구에 응하여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세상에 화현 하신 부처님을 응신불이요 화신불이라 하였다. 말하자면 2.600여 년 전 인도 땅에 우리와 같은 한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 출가수행 끝에 부처님이 되셔서 중생들을 위한 법문을 베푸신 석가모니를 화신불이라 한다는 것입니다. 화신불은 바라보는 중생들의 근기에 따라 제각기 수많은 형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백천억 화신 석가모니불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3, 보신불 법을 받아 처리하는 이상적인 부처

보신불은 법신불이 가지고 있는 법을 받아서 활용하는 부처라 하여 수용신이라고도 하는데 보신이란 법을 받아서 알리는 사람이요, 법을 받아서 대답하는 자요, 법을 받아서 죄를 심판하는 자요, 법을 완성시키는 이상적인 부처를 말하고 있습니다. 보신불은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과 미륵불이라고 합니다. 원효의《대승 기신 론 소에서 보신불은 다음 세 가지 사실에 근거한다. 첫째, 본행이다. 보신불의 경지를 실현한 이들은 자비로운 마음을 일으키고, 여러 바라밀을 실천하여 모든 중생들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하며 둘째, 중생들을 고통과 죄악 세계에서 건져 자유롭게 하고 영원무궁토록 그렇게 하기로 서원을 하는 것을 말하며 셋째, 모든 중생과 자신은 하나이므로 중생을 자기 몸 같이 보며 번뇌가 많은 중생이라 하여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하였다.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