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 해설

요한복음 해설 18 장 10-24 검으로 종의 귀를 베어버리는 베드로

제라늄A 2018. 7. 13. 07:25

                       

                    “ 검으로 종의 귀를 베어버리는 베드로 ” 

요 18:10-11 이에 시몬베드로가 검을 가졌는데 이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해설: 시몬베드로가 검을 가졌는데 갑자기 검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인 말고의 오른편 귀를 쳐서 베어버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의 제자들이 모두 칼을 가지고 하속들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는 것과 같이 생각될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나 제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검은“말씀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을 비유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말고의 오른쪽 귀를 단번에 자르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검을 집에 다시 꽂아 넣어라 아버지께서 주신“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렇게 성경의 말씀은 일상적인 생활을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경을 보는 사람은 모두“비유비사”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주신“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신 것은 곧 예수님의 죽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아버지께서 정해놓으신 죽음을 피할 수가 없고 피해서도 안되는 것을 알고 계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이 모두 망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아버지의 뜻을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에 아버지가 주신“잔“을 반드시 마셔야 한다고”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경은“영”의 말씀이라 신구약 모든 말씀이“비유비사”로 기록된 말씀이라 자칫 잘못하면“육“의 눈으로 문자로 이해하기 때문에 큰 오류를 범하는 것입니다.

 

요 18:12-14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하속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 권고하던 자러라,

 

해설: 예수님이 내가 바로 너희가 찾는 나사렛 예수라 하신 말을 듣고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하속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모든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제사장들에게 권고하던 자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유대의 대제사장이라면 일을 처리할 때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어느 것이 더 옳으냐를 생각해야 하는데 가야바는 사람 편에 서서 백성들에게 어느 것이 더 유익하냐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목회자들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목회자들도 하나님 앞에서 어느 것이 옳고 진실하냐가 아니라 어느 것이 자신이나 자기교회에 유익하냐 아니면 불리하냐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 18:15-18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베드로는 문 밖에 섰는지라 대제사장과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왔더니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그 때가 추운고로 종과 하속들이 숯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해설: 예수님께서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 제사장의 하속들에게 잡혀 가는데 시몬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의 뒤를 따라가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 안으로 들어가고 베드로는 문 밖에 서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대제사장과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뜰 안으로 데리고 들어온 것입니다. 그런데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예수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고 물으니 베드로가 말하되 나는 예수의 제자가 아니라며 예수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수석 제자로서 예수님에게 나는 죽는데 까지 주를 따르겠다고 큰소리친 자인데 자기에게 위험이 닥치니까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는 날씨가 추운고로 종과 하속들이 숯불을 피우고 서서 불을 쬐고 있는데 천연덕스럽게 그들과 함께 불을 쬐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예수님을 부인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는 의구심을 같겠지만 이것은 인간의 나약함과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진실이 아니라 외식 적 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요 18:19-24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히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저희가 나의 하던 말을 아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는 하속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가로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거 하라 잘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해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이 보낸 하속들에게 잡혀와 대제사장 안나스 앞에 서서 심문을 받고 있는 장면입니다. 대제사장 안나스가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들어내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저희가 나의 하던 말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대제사장 안나스”에게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하속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치며 가로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고 질책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장면을 읽으면서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당시의 상황을 상상해보면 오직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철저히 믿고 섬기던 유대종교 지도자들을 지도하는 “대제사장” 이처럼 유대인들을 구원하러 오신“실존예수님”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날 기독교신학자는 물론 신학박사들도 유대“대제사장”들과 똑같이 하나님께서 오늘날 구원자로 보내주시는“실존예수“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래서 성경은 깊이 감춰진 비밀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말씀을 깨닫는 자가 구원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치며 질책하는 하속에게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거 하라 그런데 내가 잘하였다면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을 들은 안나스는 예수님에게 허물을 찾지 못하여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인 가야바에게 보내게 된 것입니다.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