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 해설

요한복음 해설 18 장 25-32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

제라늄A 2018. 7. 13. 07:19

                       

                          “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 ” 

요 18:25-27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아니라 하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베어 버리운 사람의 일가라 가로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해설: 예수님이 대제사장에게 심문을 받는 동안 시몬 베드로는 서서 하속들과 함께 불을 쬐고 있는데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고 물으니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아니라고 말을 하니 이어서 대제사장의 종, 곧 베드로에게 귀를 베어 버리운 사람의 일가 되는 사람이 가로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았다고 말하니 이에 또 베드로가 아니라고 부인하니 곧 닭의 울음소리가 베드로의 귀에 들린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떠나가신다고 말씀하실 때 나는 주를 위하여 목숨까지 버리겠다고 호언장담 하였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닭이 울기 전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을 한 것”입니다. 이 말은 거듭나기 전 까지는 예수를 부인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에서가 시장할 때 야곱에게 장자 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먹은 것과 같이 베드로도 자기에게 위험이 닥치니까 자기가 살기 위해서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한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이 살기위해 예수를 세 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와 은 삼십 량에 예수를 판“가롯유다”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이와 같이 하나님을 섬기며 예수를 믿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라 해도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는 베드로와 같이 하나님도 예수님도 부인할 수 있고“가롯유다”와 에서와 같이 예수를 팔고 장자권도 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유대인들은 지금도 자신들이 예수를 죽인 죄인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우리는 예수를 부인하지도 않았고 은 삼십 량에 팔지도 않았고 유대인들과 같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다고 말하며 의인 노릇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하나님이 보실 때도 그렇게 보실지 기독교인들은 깊이 생각해 봐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일상적인 대화로 기록된 것 같이 우리는 보지만 모두“비유비사”로 감춰진 비밀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면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막4:11-12)

 

요 18:28-32 저희가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저희는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 하더라,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저희에게 나가서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행악 자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 하였겠나이다.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저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이 없나이다 하니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해설: 예수님은 안나스에게서 가야바에게 넘기워 졌으나 가야바도 예수를 정죄하지 못하니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날이 밝아 새벽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깨끗한 몸으로“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유월절잔치”라는 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부할 절”이나“성탄절““성찬식”을 할 때 목회자들이 죄가 있는 사람은“성찬”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성찬식”을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주신“살과 피”의 진정한 영적의미를 모르고 교회에서 만든“떡과 포도주”를 예수님의“살(떡)과 피(포도주)”라고 하면서“성찬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먹으라는 “살과 피”의 영적인 의미는 예수님의 제자들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목회자들이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예수님이 오신지 이천년이 지나도록 교회에서“성찬식”을 하면서 사람이 만든“떡과 포도주”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살과 피”라고 먹고 마시며“성찬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정한“살과 피”의 영적의미는”복음“을 받아먹는 자의 입장은“살”(떡)을 받아먹는 것이고”복음“을 전해주는 자의 입장은 희생의”피(포도주)“를 전해 주는 것입니다.“살”(떡)은 하위개념의 말씀을 말하며”피“(포도주)는 상위개념의”그리스도”의 말씀을 비유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살과 피”는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생명의 말씀” 비유로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만들어“성찬식”에 먹고 마시는“떡과 포도주”는 예수님이 주신“살과 피”의 모형과 그림자 일 뿐 진정한“떡과 포도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주시는“살과 피”를 먹고 마신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나 사도들이 되었지만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성찬식”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난 자가 단 한명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려고 찾아간 하속들을 빌라도가 보고 밖으로 나가서 저희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속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행악 자가 아니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겠느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죄인이요 행악자이기 때문에 잡아왔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말을 들은 빌라도는 그러면 너희가 예수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고 말을 하니 유대인들이 가로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약의 선지 서를 통하여 예수께서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은 구약성경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한 예언대로 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서 오셨고 또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죽으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생사화복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서 주어진다는 것을 알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안다면 나를 돕는 자만 천사가 아니라 나를 해하는 사탄마귀도 천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며 천국도 천국만 천국이 아니라 지옥도 천국으로 화해질 것입니다.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