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기준은 예수

※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삶 ※

제라늄A 2019. 11. 28. 14:04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삶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이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나서 천국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나의 욕심이고 착각인 것을 시간이 지날수록 알게 되는 것 같다. 처음 이 말씀을 받았을 때는 금방 뭐가 될 것 같은 마음에 시간을 투자하고 열심을 내어 남에게 인정받는 신앙과 육신의 복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점점 말씀은 이것을 채워 주기는커녕 살 소망과 지금 있는 것 까지도 모두 버리라고 하는 것이다.

 

왜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생명의 말씀을 주시면서 또 버리라고 하는가. 그것은 우리의 존재가 말씀을 받으나 욕심으로 받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존재는 아직도 어두움이고 육에 잡혀 있기 때문에 주께서 생명의 말씀을 주시지만 육으로 받을 수 밖 에 없는 우리의 속성은 자꾸만 육을 향해 자라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밭에 콩을 심은 선한 농부가 잘 자란 줄기에 서너 잎을 남겨놓고 잘라 주는 것은 줄기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 오직 그 열매를 얻기 위해서 콩에게 고통을 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나는 길은 자꾸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음부 속으로 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부지런히, 부지런히 들어가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 속으로 들어 갈 때 마다 거기에서 오는 고통이 무엇이며 자신을 힘들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가를 발견할 때 함께 들어갔던 말씀이 그 고통을 몰아내고 해결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말씀이 그 자리에서 착상이 되고 싹이 나서 하나님의 생명으로 자라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성경에서 말하는 진정한 말씀의 세례며 피 뿌림의 죄 사함이다. 이런 생명을 기쁨으로 맛본 자는 시험과 연단을 고통으로 여기지 않고 당연히 와야 할 고통으로 나아가서는 오히려 고통을 감사함과 은혜로 즐기는 자가 되는 이다. 왜냐면 그 고통 또한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을 키워 주는 보약이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 내가 받는 시험과 고통이 힘은 들지만 자신의 음부 뒤에 좌정하신 하나님을 찾아 가는 길을 보다 정확하고 가는 과정 또한 확실하게 알려 주기에 좌절과 실망 뒤에 오는 기쁨 또한 큰 것이다.

 

모름지기 누구나 한번쯤은 어렸을 때 대통령이나 법관이 되는 것이 꿈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씩 자라고 보니 그 꿈은 나에게 이루어 질수 없다는 것을 알고 점점 자신의 위치나 나약함을 보고 나서 의사도 선생도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자라면서 자신의 꿈을 접게 된다. 이렇게 어려서는 우리가 이룰 수 없는 큰 꿈도 가질 수 있지만 그 길을 정확히 알고 난 뒤에는 현실의 벽을 실감하게 된다.

 

영적인 세계도 이와 같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만 변화를 못 받는 것은 한결, 같이 하나님의 아들만 되기를 힘쓴다는 것이다. 진정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너도 나도 하늘만 쳐다보고 간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말씀을 좇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리스도의 비밀을 가진 자의 삶을 좇으려는 마음이 있느냐 다시 말하면 좁고 협잡한 길에서 오직 그리스도의 생명을 낳는 마음을 품으라는 것이다. 결론은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시는 자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 말씀을 받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시는 목자를 영접하지 못하고 그리스도라고 시인하지 않는 상태에서 어떠한 아들이나 천국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우리 앞에 있다고 만나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 안에서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생명은 깨끗한 곳에만 역사하므로 우리의 더럽고 추한 모든 생각과 마음까지도 말씀을 통해서 씻고 버리고 정결케 해서 그 영이 우리 안에 오셔서 나의 삶을 지배하고 다스리게 하여 우리를 그리스도의 생명의 비밀로 이끌어 가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아 드리는 것인데 바로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영이요 생명인바 이 말이 우리를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기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능력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비우고 자신의 내면을 깨끗이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 요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