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창세기 6일 천지창조를 하나님께서 자연계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땅의 짐승들과 바다의 물고기 산의 수풀이나 나무 마지막 인간들까지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차례대로 나왔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전적 소박한 믿음은 그 진실 여부를 떠나서 창조란 이미 끝나버린 불변의 고정된 것이고 시간이 멈추어버린, 이 땅을 아무 비전이 없는 닫힌 세상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희망이 없는 땅을 버리고, 죽어서 저 천국 하늘로 옮겨 "천국 간다"라고, 했던 것입니다.그런데 이처럼 육체가 사는 땅을 버리고, 죽어서 천당 간다고 하면서도 죽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저주하니 이 또한 이율배반이며 혼돈이며 모순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죽어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