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 해설

요한복음 해설 9 장 1-12 태어날 때부터 소경된 자

제라늄A 2018. 7. 14. 05:15

                     

                           태어날 때부터 소경된 자.  

요 9:1-3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 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해설: 예수께서 길을 걸어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 제자들이 예수께 묻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자기 죄 때문입니까? 아니면 그 부모 때문입니까? 하고 묻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인과응보”로 심는 대로 거두는 원인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며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는 누구의 죄 때문인지 궁금하여 예수님께 묻고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은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 때문이 아니라 그 소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려고 소경이 된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은 어느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해서 도구로 혹은 희생 제물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 세상의 인간들은 물론 자연만물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계획하시고 운행하시고 창조하시는 피조물들이며 하나님은 창조주이신 것입니다.

 

요 9:4-7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해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때가 아직 낮이기 때문에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일을 우리가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밤이 속히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낮“”빛”이신 예수님 자신을 말씀하며“밤“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떠나 예수님이 없을 때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내가 세상에 있을 동안에는 세상의”빛”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시고“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르시고 말씀하시되“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소경이 예수님의 말씀대로“실로암 못”으로 가서 눈을 씻으니 눈이 뜨여 밝은 눈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침으로 진흙을 이겨 눈에 바른 진흙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생명의 말씀”“비유”로 말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생명의 말씀이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태어 날 때 소경으로 난 이 사람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 그리고 예수님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믿을 수 있도록 하기위한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실로암 못”은 하나님께서 보내심을 받았다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구원자로 보내주시는 하나님의 아들예수님을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빛이며 생명의 말씀으로 소경된 자들의 눈을 열어주는 구원자이시며 치료하시는 의사이신 것입니다.

 

요 9:8-12 이웃 사람들과 및 전에 저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가로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혹은 그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제 말은 내가 그로라 하니 저희가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저희가 가로되 그가 어디 있느냐 가로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해설: 이 소경을 보고 알고 있던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길에서 구걸하던 걸인이라는 것을 보고 알았던 사람들이 말하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그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그 소경과 비슷하다 하며 서로 말하거늘 소경이 나서서“내가 바로 그 소경이다” 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소경의 말을 들은 사람들이 그 소경에게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하여 뜨게 되었느냐? 고 묻는 것입니다. 소경은 사람들에게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소경의 말을 들은 사람들이 그러면 너의 눈을 뜨게 한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의 행방에 대해서 묻는데 예수님은 이미 그 곳을 떠나 없기 때문에 소경은 나는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을 못보고 살아가는 소경들은 꿈에도 소원이 곧 눈을 한번 만이라도 떠서 이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경에는 육신적인 소경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세계 곧 영의 세계를 보지 못하는“영적소경”들이 있습니다.“영적소경”은 아직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지 못한 자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물론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자신이 소경인지 아닌지를 모르고 있으며 알려고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있고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예수를 믿음으로 이미 하나님의 아들로 거듭나“영“의 세계를 본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영“의 세계를 본다는 유대인들이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님이 아무런 소용이나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자들의 구원자는 예수를 믿음으로 자신들의 눈을 뜨게 하여 아들을 만들어 준 자가 오늘날 기독교목회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원문출처: 새사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