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비사,비밀.

“하늘”에 계신의 뜻(엔 토이스 우라노이스)

제라늄A 2022. 7. 2. 18:31

“하늘에 계신”의 뜻은 “주기도문”에 제일 처음 시작되는 말씀으로 “하늘에 계신”의 말씀에서 “하늘”의 의미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문장에서 “하늘”이 영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그리고 “하늘”이 과연 어느 곳을 말하는지를 모르면 “주기도문” 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를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이천 년의 역사 속에 지금까지 신학자들이나 목회자들이 “주기도문”에 나타난 “하늘”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은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늘과 땅”을 확실하게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기록된 “하늘에 계신”을 원문을 직역하면 “하늘들 안에 계신”입니다. 왜냐하면 개역성경에 기록된 “하늘에 계신”을 원문에서 찾아보면 전치사 안에(ἐν-엔)와 복수명사 하늘들(ου̕ρανοι̑ς-우 라노이스)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를 원문으로 직역하면 “하늘들 안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입니다. 즉 하나님은 바로 “하늘”들 안에 계시다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많은 문제와 더불어 큰 충격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인들은 지금까지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며 시공을 초월해 계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하나님이 “하늘”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하늘”을 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원문을 찾아보면 “하늘”이라는 단어가 분명히 복수로서 “하늘들”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늘”이 무엇인지 그리고 “하늘”은 과연 어디 있는지를 확실히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목사들에게 “하늘”이나 “천국”이 어디 있느냐고 물어보면 푸른 “하늘”을 가리키며 저곳이 “하늘”아니냐고 오히려 반문을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저 푸른 “하늘” 창공 어딘가에 계시다는 말이 아닌가?  이렇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늘”이나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고 있는 “하늘”의 영적인 의미를 모른다면 주기도문의 뜻은 물론 성경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영적인 “비유와 비사”로 “안팎”(계5:1)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 거듭나지 못한 자들 즉 “땅”에 속한 어둠의 존재들은 말씀 속에 감추어져 있는 “영적인 비밀”을 알 수도 없지만 올바른 뜻을 알려 주어도 이해하기조차도 힘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알아야 성경에 감추어진 “영적인 비밀들”과 하나님의 참 뜻을 알 수가 있고 “천국”으로 가는 길도 확실히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주기도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늘과 땅”에 대하여 성경말씀을 통하여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고 있는 “하늘”이나 “땅”은 장소적인 개념이 아니라 주로 존재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 1:2-3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 도다 하셨도다.

상기의 말씀을 통하여 살펴보면 하늘은 푸른 “하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개념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듣는 자들 즉, 예루살렘과 유다를 말씀하고 있으며 귀를 기울이라는 “땅”은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 말씀이 문자 그대로 “하늘과 땅”이라면 “하늘과 땅”에 귀가 있다는 말이며 하나님은 “하늘과 땅”에게 말씀을 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하늘”에 무슨 귀가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또한 “땅”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이며 “하늘과 땅”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유”하여 말씀하시는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 “영”에 속한 존재들은 “하늘”이라 말하며, 아직 “혼”이나 “육”에 속한 자들은 “땅”이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늘과 땅”은 푸른 하늘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모두 인간의 존재들을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상기의 이사야 1:2 절의 말씀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는 말씀은 “하늘”이라는 뜻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는 종교지도자들인 제사장 목사들을 “비유”하고 귀를 기울이라는 “땅”은 하나님의 백성들 오늘날 기독교인들을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유 비사”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늘이나 땅은 푸른 하늘이나 땅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모두 인간의 “존재”들을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으신 “천지창조”는 자연계 “천지창조”를 비유하여 “땅”의 속한 어둠의 존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끗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하늘”의 존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하신 창세기의 천지창조(天地創造)라는 것입니다.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