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6:26-27 또 새 영(靈)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神)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상기의 말씀은 사람에게 “새 영”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왜 “새 영”을 주시는가?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셔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대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고, 그리고 거기에 하나님의 신(神)을 주셔서 하나님의 율례를 행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분명히 사람에게 지어주신 것은 영(靈)으로, 하나님 자신은 신(神)으로 구분해 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 성경은 신(神)과 영(靈)을 잘 구분해서 번역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은 번역자들이 무슨 생각으로 신(神)과 영(靈)을 구분하지 않고 신(神)을 모두 영(靈)으로 통일시켜 번역해 놓았습니다. 사탄의 역사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개운치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성경 말씀을 읽어보면 당연히 하나님은 신(神)으로, 사람은 영(靈)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필자 역시 성경을 유의해서 읽기 전에는 신(神)과 영(靈)을 동일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고 난 다음부터는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특히 글을 쓸 때에 신(神)과 영(靈)을 구분해서 표기하는 일이 여간 번거롭지 않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신(神)과 영(靈)을 구분해 낸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닙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에 신(神)과 영(靈)을 구분해서 표기할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습관적으로 그냥 “영”으로 통일해서 표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간혹 독자들이 의문을 제기합니다. 성령이 맞지 않나요?라고, 그 때마다 일일이 답변하기도 곤란하고 그냥 묵살하자니 예의가 아니어서 난처한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참고로 신(神)과 영(靈)은 구분되어야 하는 이유를 여기에 대략 기술합니다. 이제 신(神)과 영(靈)이 어떻게 다른지 성경 몇 곳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신(神)은 하나님 자신이시며, 영(靈)은 하나님이 사람 속에 지어 주신 피조물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인 처소입니다. 하나님의 신(神)이 임하시는 “처소”는 우리 영(靈)입니다. 우리 영(靈)은 신(神)이 임하여 계실 지성소(至聖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밖에서 찾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자기 속에 계신 하나님을 하늘에다 대고 불러 봐도 대답지 아니하십니다. 구약성경에 창세기 6:3 나의 신(神)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십계명) 신명기 5:7 “너는 나 외에 다른 신(神)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신명기 10: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神)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욥기 33:4 하나님의 신(神)이나 영을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시편 51:11-12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신(神)을 내게서 거두지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부어 주실 때 영(靈)을 부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신(神)을 부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에는 모두 “성령”을 부어 주신다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냥 신(神)이나 영(靈)이나 똑같은 것이라고 하면 그만인가?
우리나라 고전을 보더라도 분명히 하나님을 신(神)으로 표기했지 영(靈)으로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찬송가 가사도 옛날에는 “성신”이 오셨네, 라고 표기했는데, 무슨 이유로 오늘날에 찬송가는 “성령”이 오셨네로 둔갑을 했는가? 이것은 순전히 사탄의 장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神)을 그대로 놔두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성서공회는 분명한 이유를 성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밝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성신”이라고 표기한 것을 신약에서 “성령”으로 바꾼 예를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요한복음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신(성령) 그가(성령)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한복음 14:17 저는 진리의 신(영)이라 세상이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 자신은 신(神)이시며, 사람의 영(靈)은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창조 신(神)과 피조물 영(靈)을 동일시하는 것은 하늘을 땅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번역한 증거가 분명한 데도 유식하다는 신학 박사님들에게 물으면 신(神)과 영(靈)은 같은 것이라고 가볍게 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자신을 가리켜 신(神)이 너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너희에게 영(靈)과 혼(魂)을 지어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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