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0:8~9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 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중에 물질에 고통이나 재물의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자들이 하나님께 기도를 하면서 잘 인용하는 말씀은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소서라는 기도를 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부하면 배가 불러 하나님을 모른다 할까 두렵고 너무 가난하면 도적질을 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재물을 적당하게 주셔서 욕심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뜻입니다. 얼마나 합리적인 기도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입니까?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 중에 호의호식하며 잘살고 있는 부자나 재벌들은 기도할 때 이러한 기도를 인용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부한 자들이 이러한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이 지금까지 애써 모은 재산을 하나님이 모두 거두어 갈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 기도가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합당한 기도라면 가난한 자나 부한 자나 모두 동일하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상기의 기도는 가난하고 돈 없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도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거나 깊이 생각해 보는 사람은 지금까지 기독교인들 중에 단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이 이러한 재물이나 육신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기도를 할 때 이런 기도를 인용을 하거나 따라서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외식으로 이러한 기도를 하는 것은 곧 죄를 짓는 것이라는 말씀이 실감이 납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이렇게 잘 못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죽하였으면 유대인(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아닌 제자들에게 “너희”만은 이렇게 기도하라고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겠습니까?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는 “너희”를 오늘날 기독교인으로 오해를 하고 날마다 예배 때마다 “주기도문”을 뜻도 모르면서 염불 외우듯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 엄청난 죄를 날마다 짓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라는 말씀에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누구의 죄를 사해줄 수 있는 권한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도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는 해당이 안 되는 기도문입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이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날마다 하고 있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과는 상반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육신에 속한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영”이신데 영적인 말씀을 모두 자신의 육신적인 안목으로 볼 수밖에 없고 하나님도 육신적으로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영적으로 보고 영적으로 해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시며 말씀도 “영”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읽을 때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성경을 읽어야 하는데 우리는 육신을 입은 육신의 안목으로 성경을 읽기 때문에 많은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문장의 당사자는 과연 어떠한 뜻으로 하나님께 본문장의 기도를 하였을까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런 말씀들을 고민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을 가진 몸이므로 자칫 육적인 차원에서 말씀을 이해한다면 항상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다른 뜻으로 전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문장의 뜻은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라는 뜻은 “육의 양식”이나 “재물”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영의 양식”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가난하게 마옵시고 란 뜻은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너무 몰라 나의 생각대로 잘못된 길을 가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이며, 부하게도 마옵시고 라는 뜻은 육신의 양식이나 재물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너무 많이 알면 혹시 나 자신이 교만할까 염려되어하는 기도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는 먼저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것과 우리는 “육”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성경을 이해하신다면 영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 b,
'새사람의 신앙 고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날에는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어지다. (0) | 2024.12.16 |
---|---|
※ 내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 영생을 가졌고 ※ (0) | 2024.12.15 |
※ 내 아들아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 (0) | 2024.12.14 |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들 (0) | 2024.12.14 |
※ 신앙의 길은 좁은 길과 넓은 길이 있다 ※ (0) | 2024.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