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2:1~5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 음악 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원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 자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
또한 "그 날"에는 6,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어지고, 바퀴(물을 올리는 도르레)가 저수지에서 깨어지고, 이 사건들은 모두 "그 날"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날"을 이르기를 “곤고한 날” 혹은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그 날"을 “나이 들어 죽을 날”(청년의 날이 지난 후) 혹은 “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날"이 육신적인 “말세”혹은 죽음보다는 그들의 신앙심이 죽어갈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 한 구절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디모데후서 2:20~21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곧, “큰집”(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들을 “그릇”으로 “비유”하고 있고 주인(하나님)이 쓰기에 합당한 귀한 “그릇”이 되라고 권면하는 모습입니다. “그릇”은 하나님의 말씀 혹은 믿음을 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의 마음(영혼)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릇”이 깨어졌다는 말은 그들이 신앙을 잃어버린 상태 곧 신앙적인, 영적인 죽음을 의미하며, “은줄”이 끊어졌다는 말씀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끝난, 신앙이 식어버린 상태인 것입니다 또한 “바가지”혹은 “저수지”의 “수레바퀴”가 깨어졌다는 말씀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곳을 하나님께서 “우물”혹은 “저수지”로 “비유”하심을 볼 때에, 이 또한 하나님 백성들의 영혼 즉 말씀을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은 지금껏 가지고 있었던 모든 “영적, 신앙적 생명”이 흔들리며, 부서지는 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날"이 어떤 이들에게는 육신적 생명이 끝나갈 때 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신앙인들 중 많은 이들이 죽음이 임박해서 자신의 신앙을 잃어버리고 고통하며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또 어떤 이들에게는 육신적으로는 멀쩡하나 "그 날"이 이르게 되면 그 동안 받고 간직해 왔던 하나님의 말씀들 혹은 믿음들이 흔들리고 부서져서 결국 “예전에 있던 땅으로 돌아가는”(전12:7)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유대 땅에 오신 날이 유대인들에게는 "그 날"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조상 때부터 대대로 내려온 유대교의 전통과 유전, 그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신앙과 말씀들을 예수께서 거의 모두 부정하였기 때문이고 나아가 그들이 섬기고 있던 하나님을 “마귀”라고까지 말씀하였기 때문입니다. * 전도서 12: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
그들 입장에서 보면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은 그들에게는 가장 큰 재앙덩어리였을 것입니다. 예수만 오지 않았더라면 아브라함으로 부터 시작된 뿌리 깊은 그들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았을 것이고 깨어질 이유도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전도자의 말씀처럼 헛된 삶, 헛된 말씀, 헛된 신앙생활을 헤 온 결과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자께서는 "그 날"이 이르기 전에 “너희는(창조주에게) 돌이키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모든 헛된 삶, 헛된 신앙에서 벗어나 실제의 삶 실제로 창조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원문 출처:새사람 블로그)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