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 해설

요한복음 해설 12 장 32-43 십자가를 지시는 예수님

제라늄A 2018. 7. 13. 18:24

                        

                          십자가를 지시는 예수님  

요 12:32-34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 이러라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해설: 예수님은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예수님이 어떤 죽음으로 죽을 것을 무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땅에서 들려서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다는 말씀은 예수님이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셔서 많은 사람을 구원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면서 그러면 너는 누구냐고 묻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나 그리스도는 절대로 죽지 않고 영원히 계신다고 믿고 있는데 너는 어찌하여 인자, 즉 하나님의 아들이 죽는다고 말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자(예수)가 죽는 다고 말하는 네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냐고 묻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나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의 아들의 실체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은 신성(영)과 인성(혼)을 소유하고 있는“인간예수“를 말씀하고 있는 반면에 유대인들이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인간예수님“은 본래 남자의”씨”를 받지 않고 마리아 몸에서“성령“의 능력으로 잉태하여 태어나신 분으로 오직”신성“만 있는 존재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예수는 죽을 수도 없고 죽어서도 안 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분명히 죽으셨고”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부활하셨다“(요2:22)고 요한복음은”죽은 자 가운데“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있는데도 유대인들이나 오늘날기독교인들은”죽은 자 가운데“란 뜻이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고 예수님은 그냥 죽었다가 부활한 것으로만 알고 있지 더 이상은 알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죽은 자 가운데“라는 뜻은”영”이 없는”혼”의 존재인 제자들이 진리의 말씀으로 죽고 부활하면 제자들이“영과 혼“을 소유하는”인간예수“로 부활한다는 뜻이며 이때“영과 혼“을 소유했던”인간예수님“이 죽고 부활하면”혼“은 죽고 완전한”영”으로“그리스도”로 부활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 12;35-36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 하느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해설: 예수님은 아직 잠시 동안“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빛“이 있을 동안에“빛“가운데 다녀”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빛“은 예수님을 말하고”어둠“은 아직 거듭나지 못한 존재, 즉 예수님을 죽이려는 유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아직 내가 너희 가운데 있으니 내가 있을 동안 나와 함께 다녀 유대제사장이나 바리새인들에게 잡히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생명으로 가는 길조차도 모르는 삯꾼목자들인데 만일 이들에게 잡혀서 교리와 기복신앙으로 의식화되면 이들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빛“을 믿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리하면“빛“의 아들이 될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항상 계시는 것이 아니라 떠날 때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예수님이 계실 동안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듣고 영접하여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서 너희도 예수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서 숨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몸을 감추신 것은 예수님께서 아직 할 일이 남았기 때문에 지금 죽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요 12:37-43 이렇게 많은 표적을 저희 앞에서 행하셨으나 저를 믿지 아니하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가로되 주여 우리에게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뉘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저희가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까닭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음이더라,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르켜 말한 것이라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 함이라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해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많은 표적을 저희 앞에서 행하셨으나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전혀 믿지 아니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은 “육신적“이고 ”외면적”인 표적이 아니라 모두 “영적”이고 “내면적”인 표적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육신적“이고”외면적”인 표적을 보여주었다면 유대인들이나 바리새인들도 모두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원자라는 것을 믿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그리고 그동안 말씀 속에 감추어져있던 영적인 비밀들을 모두 드러내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에게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습니까? 저희가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까닭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하나님께서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놀랍게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마음을 강팍하게 하여 말씀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게 하신 분이 곧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 말씀을 이해할 수가 없겠지만 사실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귀와 눈을 멀게 하신 것은 시편 14:1-3 “어리석은 자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어 마음이 부패해지고 그 소행은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기 때문에 하늘에서 하나님이 인생을 굽어 살피시며 하나님을 찾는 자가 혹시 있는가하여 찾아보니 모두 욕심과 기복신앙에 치우쳐서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는데 하나도 없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스스로 보고 말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통해서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르켜 말한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원 중에도 예수를 믿는 자가 더러 있었지만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한 것은 자신들이 유대교회에서 이단으로 몰려 출교를 당할까 두렵기 때문에 말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속으로는 알고 믿었으나 입을 다물고 말하지 못한 것은 저희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이들은 하나님 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원문출처: 새사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