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육신”과 “혼”(魂)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수명이 다하면 “육신”은 죽지만 “혼”(魂)은 죽지 않는 생명이므로 “육신”이 죽으면 “육신”에서 분리된 “혼”(魂)은 잠시 동안 자신이 죽어있는 “육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렇게 사람이 죽으면 “육신”에서 분리된 “혼”(魂)이 세상을 바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던 주변에서 잠시 동안 머물고 있는데 그 기간을 “사십구일” 혹은 “삼 년”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자손들이 집 안에 상청을 차려놓고 “사십 구제”나 “삼년상”을 치른 후에 집안에 모신 상청을 치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정기간을 지난 후에 대부분의 “혼”(魂)은 “혼”(魂)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혼”(魂)의 세계는 정류장 같은 곳으로 “혼”..